“학생 주도성 신장을 통한 기초·기본 학력을 정착하는 행복금산교육 펼쳐 나가겠다”

<이법연 금산교육장 신년 인터뷰>

-갑진년 새해 인사 한말씀 부탁한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 교육지원청을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교육공동체의 힘 덕분에 2023년도에 학생 중심 미래교육과정 운영,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교육, 유관 기관과 함께하는 향토사 교육 등을 통해 미래 교육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성을 신장해 기초·기본 학력을 정착하는 행복교육을 실현하며 용맹함과 지혜,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처럼 새로운 도전, 의미있는 성장을 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산교육 중점과제 및 운영방향은

“‘꿈·열정·사랑이 있는 행복금산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첫째,‘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실현을 위해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삶과 배움의 기초를 다지는 참학력 신장을 지원하겠다.

학생 유형별 진단에 따른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의 학습력을 신장하도록 노력하겠다.

두드림학교 내실화 및 디딤돌 교과보충 지원, 초등학교 한글교육 강화 와 한글 미해득 학생 지도, 디지털 기반 학력 향상 온(On)시스템 운영, 금산학습클리닉센터의 학습코칭단과 금산에만 있는 다문화학습코칭단의 지원 확대, 지역아동센터의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한 ‘라온’ 배움교실 운영, 단위 학교에 상주하며 담임교사와 협력을 통해 배움이 느린 학생을 지원하는 온채움 선생님 등 다양한 지원체제를 구축 활용해 학생 상황에 맞는 기초학력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2024년도에 중·고 교육과정은 2025년에 적용할 2022개정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을 해나가겠다.

학생 중심 자유학기-진로연계교육을 위해 배움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교과 중심 연수 운영, 비단뫼 자유학기와 ‘진로 꿈틀의 날’, 초-중-고 진로연계교육을 집중 지원하고자 한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대비 현장 안착을 위해 교육공동체 대상 고교학점제 정책 설명회를 실시함은 물론 고교학점제 책임교육 최소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인문교육 내실화를 위한 독서·교육, 예술교육 활성화에도 교육력을 집중하겠다.

특히 ‘금산 비단글학교’ 운영을 통해 그림책 출판을 지원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지역과 함께하는 독서·학습동아리 활동 지원 등 금산도서관의 독서진흥·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밝은 노래 부르기 발표회, 예술발표회, 연극발표회를 운영해 연중 예술꽃이 피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힘쓰겠다.

마지막으로 배움으로 연결·확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금산행복교육지구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봉교실·방과후학교 운영, 소통과 협력의 학교자치 확산을 위해 학부모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둘째,‘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실현을 위해 인공지능 교육과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강화하겠다.

2024년 상반기에 약 40억원의 예산으로 구축될 금산인공지능교육센터를 활용해 금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산인공지능교육센터와 함께하는 ‘금빛인3’이수제, 금산형 가상누리터 운영, 금산발명상상이룸공작소를 활용한 상상이룸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다.

또 ‘비단골체험학습장’을 활용한 코딩, 드론, VR체험, 별관측 프로그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를 선도하는 금산교육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개발이 중요하며, 특히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창의적 진로개발역량 함양 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진로연계학기 및 고교학점제 운영으로 교육현장의 변화로 진로 탐색·설계활동을 지원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교육을 확대 실시하며 마을과 함께하는 진로체험 내실화, 소외계층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이에 더해 우리지역 학생·학부모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알토란 진로진학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생·학부모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

그 밖에 변화와 혁신의 미래형 학교를 지향하기 위해 혁신학교 및 혁신동행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우리 금산만의 작은 학교 간 특색있는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여 함께 성장하는 작은 학교를 지원하겠다.

셋째,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실현을 위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문화교육, 향토사교육, 생태교육을 실천하겠다.

금산학생연합회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원탁토론회, 정책제안대회를 운영해 학생 인권을 강화하고 학생의 민주시민역량을 강화하겠다.

금산지역 다문화 학생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4년에도 다문화 가정 학생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다문화학습코칭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학생 한 명 한 명을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인성·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

더불어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향토사교육을 강화할 계획으로‘향토사 다섯고개로 금산 愛 살어리랏다’를 우리지원청의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향토사교육 지원 협의회 구성 및 협의회 정례화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의 자연·인문환경을 적용한 향토사 프로그램 발굴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향토사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교육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이 필요하다.

우리 금산은 자연 경관이 빼어난 지역으로 생태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이 유리하다.

학부모와 연계한 비단뫼 환경사랑 동아리를 운영하고 4계절을 활용한 학교급별 생태 환경 프로그램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초록발자국 앱 활용을 확대하고 환경탄소 중립학교 3·6·5운동을 확대 운영하겠다.

특히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겠다.

미래의 땅 금산이 현재와 미래 모두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도록 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으겠다.

넷째,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을 실천하겠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참여와 소통으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생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후 과정 운영지원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을 운영하고자 한다.

또한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에도 힘쓰겠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해 장애인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다섯째,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을 펼치겠다.

금산교육의 성과는 교육공동체인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기관 모두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참여, 소통, 경청이 있는 행복금산교육, 교육공동체 참여 기회 확대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우리 교육지원청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수용하면서 금산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수요자가 만족하는 행복금산교육을 실현하겠다.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협의체 활성화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 학부모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

학교와 마을의 연대·협력을 통한 교육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과 상생의 한울타리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

무엇보다도 2024년도 금산교육지원청 중점과제는 다음과 같이 선정하고 집중하고자 한다.

첫째, ‘자기주도적 학습력향상 프로젝트 학력UP! 실력UP!’을 통해 학생 맞춤형 개별학습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겠다.

둘째, ‘금산AI수학교육센터와 함께하는 금빛인3’을 통해 2024년 상반기에 완공할 ‘금산AI교육센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금빛인3’을 확대하겠다.

셋째, ‘미래를 여는 진로교육, 꿈찾GO! 꿈꾸GO!’를 통해 행복금산 진로꿈틀의 날과 알토란 진로진학 아카데미, ESG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학생 캠프 운영으로 세계시민으로 활약할 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겠다.

넷째, ‘소통에서 힐링으로, 행복한 맞수다를 통해 교육공동체 자치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교육력을 강화하겠다.

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가족체험활동과 아버지 교육을 금산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것이다.

다섯째, ‘민주시민으로 가는 첫걸음, 금산학생연합회를 통해 학생 원탁토론회, 정책제안대회를 운영해 학생 인권을 강화하고 학생의 민주시민역량을 강화하겠다.

여섯째, 우리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향토사 다섯 고개 금산 살어리랏다를 중점 사업으로 운영하겠다.

칠백의총, 금산문화원 등 지역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색있는 향토사 체험학습을 운영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교육가족 전체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 지역의 교육력 강화에 힘쓰겠다.”

최근 교권보호 강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최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 등으로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을 이루고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학부모와 교원 간 소통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단위 학교 대응력 강화 및 지원 확대를 위한 교육장 직속의 ‘통합민원팀’을 설치·운영하고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및 악성민원 고발 조치 교육활동 보호 지원단 검토 심의, 교사와 학부모 대상 교육 강화,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부모지원센터 역할 강화, 교육활동 보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 교원안심공제 서비스, 변호사 및 법률 전문가 지원, 심리 상담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예방 및 피해교원 보호 조치에 힘쓰겠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은

“우리 금산 지역 인재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특성화고 출신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고등학교의 경쟁력 향상책 마련과 고등학교 특화 교육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자 한다.

2023학년도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 결과를 통해서 금산의 교육력은 증명이 됐다.

2024학년도에도 다양한 입시제도에 따른 학생 개인별 효율적인 입시 전략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교육정보 격차 해소를 해소하겠다.

또,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및 학과 특성에 맞는 산업체 발굴 노력과 지자체와 함께하는 취업지원협의체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저출생 등 인구감소로 관내 소규모 학교들이 위기에 처해있다. 극복방안은

“저출생 및 인구감소는 금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남,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가 처한 문제다.

금산도 초등학교 16교 중 11교, 중학교 8교 중 4교가 전체 학생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로 그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작은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노력을 충남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2023년에 첫발을 뗀‘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사업을 통해 농어촌 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증진으로, 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또한 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겠다.

무엇보다 교육지원청과 군청이 함께하는 작은 학교 협의체를 활성화해 통학 편의를 제공하고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등 협력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이 있다면

“금산의 다문화학생 비율은 13.3%로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다문화학생들에게 사회적·문화적 여건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며 나아가 우리 사회의 개방성과 통합성을 증진하는 교육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문화학생 대상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다문화학습코칭단을 지원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강화하겠다.

또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다문화가정 가족나들이, 세계문화어울림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해 문화향유 및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문화학생의 자긍심을 향상하며 모든 학생이 함께 화합해 어울리는 다우리 다문화교육에 바탕한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대책이 있다면

“최근 학교폭력 발생 양상은 사이버폭력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언어폭력 및 신체폭력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다행인 것은 지난해에 금산지역은 충남 전체 지역에 비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건수가 가장 적었다는 것이다.

이는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시는 선생님과 교직원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관계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그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아직도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배움자리와 캠페인 등을 통해 더 알리고 학교폭력의 원인과 결과를 토대로 회복적인 예방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

학교급별 맞춤형 인성교육과 함께 인식 전환 교육을 촘촘히 진행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더불어 사이버상의 바른 예절 교육, 언어사용 방법, 대인관계 발전 방안 등이 세밀하게 교육되고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구축해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학교로 배치해 사안조사를 교사가 아닌 전담관이 실시함으로써 선생님의 교육활동보호와 과중한 업무를 지원해 나가겠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

교육가족에게 한 말씀

“미래의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학생들이 고유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역사의 중요성을 아는 것은 인공지능 교육 등 첨단과학기술을 익히는 것만큼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올바른 정체성의 확립은 자긍심과 독자적 창의성으로 이어져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실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주체적인 삶, 함께하는 삶,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학생을 위해 노력해가겠습니다.

그동안 금산교육에 대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주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에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금산의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도약하고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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