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2025 제27회 충남학생연극축제 금산군 연극·뮤지컬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금산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첫 무대에 오른 진산초 뮤지컬 동아리는 ‘행복의 여행’에서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서 행복이 어떻게 머무르고 떠나는지를 감성적인 판타지 뮤지컬로 표현했다.
이어 금산고 ‘Replay’ 팀은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무대는 관객들에게 동심의 즐거움과 공감을 일으키며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틈새공연으로 마련된 금산여중 루미나스 댄스팀의 무대는 밝고 경쾌한 리듬과 힘 있는 안무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댄스와 무대 조명이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은 학생·학부모들에게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무대를 준비하며 예술적 역량을 발휘한 소중한 경험의 장이었다.
이인원 교육장은 “연극과 뮤지컬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표현 능력, 협력적 소통역량을 길러주는 종합적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