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산군의회는 △군민에게 봉사하는 의회 △군민을 위한 의정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군민이 행복한 금산 등을 의정방향으로 세우고 군민의 말에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심정수 금산군의장은 경제 침체, 고령화 등 공통된 현안부터 금산군이 각성해야 할 문제점 등 미래를 대비하고 진정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믿음이 가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금산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심정수 의장으로부터 계묘년 새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제9대 금산군의회 추진 방향은
“제9대 금산군의회는 지난해 7월 1일 5명의 초선 의원과 2명의 다선 의원이 새롭게 의회를 구성했다.
의회 구성 후 새로움을 추구하는 군민들의 바람들을 이루기 위한 의원들의 마음가짐이 금산군의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행사장에 찾아가 군민들께 인사만 하는 의원이 아닌 진정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원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의회로 또 한 번 도약하려고 한다.
지난해 10월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해 금산군의 현 상황들을 파악하고 몇몇 사람들이 아닌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의회 본연의 활동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좀 더 나은 미래를 군민들과 함께 꿈꾸는 중심 있는 군민의 전당으로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다.
개원부터 지금까지 제9대 의원들은 사소한 잡음 없이 지방의회 중 가장 빠르게 원구성을 했다.
첫 출발이 좋은 만큼 제9대 의회가 폐회하는 마지막까지 군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고 군민들과 소통해 군민들로부터 믿음을 주는 의회가 되겠다.”
–새해 의정활동 방향은
“지방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이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은 군민의 이익으로 돌아가야 한다.
제9대 금산군의회는 △군민에게 봉사하는 의회 △군민을 위한 의정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군민이 행복한 금산으로 의정방향을 잡았다.
의원들이 군민들에게 해야 하는 모든 일이 의정방향에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봉사하고 군민을 생각하면 군민이 행복하고 군민에게 당연히 신뢰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항상 군민을 위한다면 군민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이것이 바로 소통으로 이어질 것이다.
군민들을 금산군의 주인으로 섬기고 금산군 발전에 대해 연구한다면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이 될 것이다.
각 상임위 위원장들 역시 군민이 불편하다고 하는 현장은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군민들과 논의하고, 더 좋은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런 의원들의 바른 생각들과 함께 제9대 금산군의회는 이전 의회에서 보지 못했던 진정한 현장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리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동반자로서 의회 운영 방향은
“금산군의회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당연한 일이다.
2023년도 예산액 총규모는 7270억 원으로 2022년 보다 20.1%가 증가했다.
집행부는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불요불급한 사업 이외에는 과감히 절감 운영, 효율적 재정운영 기조를 유지하되 시급성 및 경중을 면밀히 검토해 재정의 건전성을 높인다고 지난 정례회에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 의회는 증가한 예산이 집행부의 발표와 같이 군민들에게 골고루 잘 쓰이고 있는지 불필요한 사업은 없는지, 매의 눈으로 살펴보고 현장을 다니는 의회, 의원들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는 진정한 지방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금산군은 박범인 군수가 취임한 후 인화(人和)를 가장 강조하고 있다.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활기찬 군정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금산군의회도 초선 및 다선, 여당과 야당으로 선을 긋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군민을 최우선시하는 의회로 금산군의 밝은 미래 발전을 함께 열어 가겠다.”
–지역의 현안과제와 해결책은
“2022년 11월 30일 기준 금산군의 현재 인구는 5만92명이다.
계속적으로 인구가 줄고 있으며 내년에는 5만 인구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금산군은 지역 소외감을 줄이고 군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남부출장소를 유치했다.
또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아 2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그러나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니다.
그만큼 금산군이 인구 소멸 지역으로 위험하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210억 원 등의 국비를 토대로 금산을 떠나지 않고 금산을 찾아오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
제40회 금산인삼축제는 사상 처음으로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교역전 행사를 통해 1000만달러의 교역 상담 성과를 올렸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서 작고, 어렵지만 내실은 탄탄한 금산군을 만들어야 한다.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쏟아 금수강산의 축소판 금산에서 관광을 즐기며 여러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겠다.
지난 2020년 ‘금산군의회 의원 정책개발연구 활동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공부하는 의회로 달려왔다면 제9대 의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에 맞게 대처하고 미리 대비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
–군의회가 주목하는 집행부 사업은
“지난해 4월 제원면 원골에 금산월영산출렁다리가 개통됐다.
6개월 만에 5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으로 많은 입소문이 퍼졌다.
하나의 볼거리를 통해 금산군을 다녀간 사람들로 군의 홍보는 자연적으로 이뤄진다.
금산의 자연환경은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육지 속의 섬 방우리가 무주를 거쳐서 왕래해야 했지만 현재 수통-방우리 구간의 도로공사가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올해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 55%를 진행 중이다.
우리 군에서 육지 속의 섬 방우리까지 아름다운 절경 속을 지나며 갈 수 있길 기대한다.
지난해 최고 성과 중 하나는 2005년 이후 18년 만의 광역권 종합체육대회 충남도민체전 유치일 것이다.
그러나 종목 시설을 완비하고 대회 기간 방문객과 출전 선수들의 숙박시설은 하나의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집행부(충남체전준비단)와 협조해 금산군이 스포츠 사업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곳으로 대응하겠다.”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2019년에 시작된 코로나는 아직도 우리 사회와 가족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과 적응으로 코로나와 공존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현재 우리는 경제 침체, 고령화 등 지역을 넘어선 공통된 현안부터 우리 군이 각성해야 할 문제점 등 미래를 대비하고 진정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
현장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라도 금산군의회에 하는 말은 사소한 말이라도 세심하게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금산군의회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언제든 꾸지람과 칭찬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겠다.
믿음이 가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금산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성원 부탁드린다.” /정리=이종협 기자 hikki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