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중학교는 1일 금성면에 위치한 치유농업사 ‘필리아가든’에서 전교생 36명을 대상으로 인성과 진로교육을 위한 특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인성이 피어나는 Go, Gree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정서적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직 발레리나 출신으로 금산에 귀농해 애플망고 재배에 성공한 여성 농업 경영인으로부터 스마트 농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생태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사례를 접하며 농업 분야의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진 ‘나만의 애플망고 케이크 만들기’ 활동에서는 농장에서 수확한 애플망고를 활용해 케이크를 직접 만들며 노작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몰입의 경험을 쌓았다.
박미애 교장은 “이번 마을 치유농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농업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소중한 가치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부리중학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