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금산군협의회(회장 박상헌)는 23일 금산중·고등학교 챌린저홀에서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통일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양성규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범인 군수, 김기윤 군의장, 권재문 금산중·고 교장, 명기상 금산경찰서 생안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조국의 평화통일 실현과 민족통일금산군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강연회는 임영선 정치망명1호 강사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12개 정강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민족통일금산군협의회는 1981년 창설돼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통일안보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위원 및 군민대상 통일안보교육을 통해 분단된 우리의 현실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의하는 등 민간차원의 평화통일 국가안보의식 함양에 힘써오고 있다.
김동현 위원은 안보강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필요성을 알게 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민간통일운동을 주도하는 단체로서 다양한 통일 사업을 통해 통일역량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