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5대 군정전략 아래 10대 군정운영과제 지속 추진하는 한 해 만들 것”

<박범인 금산군수 신년 인터뷰>

금산군은 지난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과 인구 증가, 성공적인 충남도체육대회 개최 및 금산세계인삼축제 글로벌화 등 미래 금산의 희망을 다지는 한 해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또 올해 예산 7711억원을 편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서비스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박범인 군수는 민선8기 5대 군정전략인 찾아오는 매력도시, 중흥하는 경제도시, 건강행복 힐링도시, 세계속의 인삼수도 아래 10대 군정운영과제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갑진년 새해 금산군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박범인 군수로부터 올해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군정성과는

“지난해는 금산군정은 과감한 도전과 열정으로 미래 금산의 희망을 다졌다.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고 인구 증가로 반전을 통해 인구위기 극복의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또 세계인삼수도 선포와 금산인삼 세계화 진전 및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글로벌축제로 진화,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제75회 충남도 체육대회 개최 등에 관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이외에도 학교장 추천을 통한 맞집(맞춤 집중) 대입 컨설팅에 참여한 고3 학생 12명 모두 서울대 및 의대, 약대, 수도권, 지방거점 국립대 등 주요 대학에 합격했으며 올해 예산 7711억 원을 편성하며 예산 1조 원 시대를 향한 순항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올해 주요 역점사업은

“민선8기 5대 군정전략인 찾아오는 매력도시, 중흥하는 경제도시, 건강행복 힐링도시, 세계속의 인삼수도 아래 올해에도 10대 군정운영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희망을 품고 머물고 싶은 매력금산을 만들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아이조아센터 조성,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대, 힐링 치유형 워케이션 농촌유학 거점 조성, 치유형 주말농장 단지 조성, 대안학교 지원 강화, 금산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조성,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 설립, 지방소멸지킴이 인구 리더 육성 등에 나선다.

또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 및 우리동네아지트 키즈카페 설치, 비호산 공원 확대, 남산군민공원·이슬공원 개선 등도 추진한다.

지역특색을 활용한 건강힐링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금산의 산과 강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창출하고 축제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진흥을 위해서는 지역적 이점을 활용한 기업유치 등에 나서고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경기 불황 속 소상공인 체질개선·경영권 보호도 신경 쓰고자 한다.

도로와 도시재생 생활SOC를 확충하고 안전한 금산을 만들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에 나서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금산을 조성하고자 공공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및 선진화도 추진한다.

찾아오는 금산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교육, 대안교육, 평생교육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화도 추진한다.

농업 분야의 경우 미래 첨단농법과 스마트팜을 강화하고 도시민 귀농귀촌과 청년농 육성을 통한 농촌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며 문화예술체육 진흥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스마트행정을 통한 선진군정 실현도 중점을 뒀다.”

최근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다. 한 말씀

“군민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셔서 부리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공모에 전국 6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재도전한 자치단체도 2군대나 된다.

나머지 지자체도 1년 이상 꾸준히 준비했기 때문에 금산군은 후발주자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유관기관, 민간단체, 군민들께서 모두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짧은 시간에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정부는 군의 대상지가 주민 수용성이 높고 하부댐 설치 예정지에 금강이 흐르고 있어 안정적인 유량 확보가 가능하며 가까운 곳에 기존 송전선로가 지나고 있어 추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최종 발표에는 우선사업자, 예비사업자로 구분했는데 이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대상인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대상지인지 차이로 준공 시기 외 모든 절차는 똑같다.

양수발전소 건설에는 1조5469억여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향후 50년간 총 493억 원의 지원금과 지방세 수입 350억 원, 관광수입 5000억 원뿐 아니라 직접고용 120명을 포함한 인구증가 420명의 기대효과로 금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및 발전사업 허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사전 준비에 3~6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행정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금산군 인구가 증가세를 보였다. 앞으로의 계획은

“금산군 인구는 지난 2022년 12월 말 기준 5만92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5만93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아이조아센터, 힐링 치유형 워케이션,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리노베이션, 금산군-대안교육기관 상생협력 사업 ‘대안, 금산 품안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민께 도움이 되는 결혼·출산, 보육, 학자금, 귀농인, 전입자, 다문화가족 지원 등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군만의 특색있는 지원 시책인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을 통해 관내 소재하는 대학 전입자는 입학부터 졸업 시까지 4년간 총 5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누구나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은 금산으로 인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앞서가는 금산이 되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올해 군 예산이 7711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올해 금산군정 본예산은 국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해 지난해 본예산 7270억 원 대비 441억 원이 증가한 7711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 편성 방향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서비스 확대가 핵심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안정을 비롯해 사회안전망 확대 및 사회적 약자보호, 각종 재해·재난 예방 등 군민께서 공감하는 예산에 중점 반영했다.

올해 국·도비도 지난해 2127억 원 대비 281억 원 증가한 2408억 원을 확보했다.”

어려움에 처한 인삼산업 활성화 방안은

“인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삼의 청년층 소비 및 해외 수출을 늘려야 한다.

금산 삼계탕축제, 금산세계인삼축제 등을 통해 인삼의 활용 범위를 약재에서 음식, 미용 등으로 확대하고 청년층도 즐길 수 있는 인삼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국내를 포함한 중국, 홍콩, 베트남, 일본, 대만, 미국 등 6개국에 K-인삼 디자인 상표권을 출원하고 금산인삼 세계화, 명품화를 위한 글로벌 브랜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인삼제품 제조 강소기업 육성에도 나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및 유통·마케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있다면

“첨단산업단지 유치 기반을 조성해 일자리 마련에 나서고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 문화 상생 및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것이다.

또한 추부면 일원 산업용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해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금산읍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금산시장 주변 하천 분수공원화를 추진해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에 따른 드론 산업 육성 및 지역명소 육성을 위한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펫파크’도 조성하고자 한다.

방우리생태관광지역 활성화 및 개삼터 ‘삼봤다’ 포레스트 테마공원 조성 등 금산만의 특화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다.”

-4년 연속 금산추부깻잎 매출 600억원대를 달성했다. 한 말씀

“금산군의 대표 소득 작목으로 농가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깻잎은 지난 2020년 최초로 600억 원대 매출 달성 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6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으로 노동력 부족이 해소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품질이 향상했으며 소비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산군은 지난 2011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및 2015년 금산추부깻잎특구 지정에 따른 깻잎 주산지로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만큼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에 노력하겠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액재배, 연료비 절감, 좋은 깻잎종자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군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로 사람이 모이는 금산을 만들고 군민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한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군민 문화예술체육 진흥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다락원 개원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및 창작뮤지컬 취연 공연이 예정됐으며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 조사 및 문화유산 정비·전략을 수립하고 제3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로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한 말씀

“희망찬 갑진년 힘과 지혜, 용맹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풍요가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금산군정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며 올해 하시는 일 잘되시길 기원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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