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산 행정구역변경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노균)는 11일 대전, 금산 경계인 만인산에서 대전-금산 행정구역변경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유태식·김호택)와 시민인권연맹,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대전경제살리기시민운동본부를 포함한 70개 시민사회 단체대표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금산 행정구역변경을 촉구하는 상생협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추진위는 충청 메가시티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광역시도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충청 메가시티 추진은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확인하고 BRT 사업과 광역교통망 구축, 선거구 확정 등에 대전-금산이 중심축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무엇보다 지난해 발의한 메가시티 관련 특별법률안 제정을 환영하고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등의 서울 편입추진과 관련해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해 대전-금산 행정구역변경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노균 위원장은 “금산군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을 위해 대전시민단체에서 협력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태식·김호택 공동대표는 “생활권이 같은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성사되지 못해 주민들이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법 추진으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