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에어컨의 계절 높은 습도에 전기화재 위험 증가

금산소방서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고 휴가철이 겹치면서 휴양시설 여행객 증가, 냉방기기와 같은 전기제품 사용 급증, 높은 습도로 인한 전기화재 위험성 증가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충남 여름철(7~8월) 화재 건수는 2020건으로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9만4076건), 전기적 요인(4만8631건), 기계적 요인(1만9917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화재 4건 중 1건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주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용 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5개소에 대해 불시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하고 화재취약시설 중점대상에 대해 안전컨설팅을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적극적 홍보를 통해 재난 초기 대응 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김종욱 서장은 “올해도 폭염과 잦은 폭우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냉방기기 화재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 및 안전 수칙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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