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반석재묵연회, ‘금계백수들의 백수문’ 여섯번째 전시회 성황

지난 4년간 4가지 서체로 임서한 천자문 작품 전시 눈길

금산반석재묵연회(회장 성재 임재선)의 여섯번째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는 ‘금계백수들의 백수문’이라는 주제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다락원 청산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전시회를 통해 4년간에 걸쳐 회원들의 합작으로 탄생한 천자문 작품을 선보였으며 회원 9명이 각각 2점씩 개인 창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삶의 지혜를 전달하고 아름다운 서예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동안 회원들은 첫 해인 2021년에 장맹룡비 해서 천자문을, 2022년에는 주흥사의 예서 천자문을, 지난해에는 등석여의 해서 천자문을, 그리고 올해에는 구양순의 해서 천자문을 형임하며 작품 한점 한점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여암 최익성 지도 선생님의 찬조작품과 최익성 선생님의 스승인 제당 윤길주 선생님의 찬조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전시장을 알차게 꾸몄다.

임재선 회장은 “금산반석재묵연회가 준비한 6번째 전시작품은 천자문”이라며 “4년간 4가지 서체로 천자문을 임서했다”며 “여러 사람이 나눠서 임서를 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즉 늘 배우고 익히면 이 또한 기쁘고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썼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쓴 작품을 내놓았다. 많은 지도와 격려를 함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