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진산면은 폭우 피해 긴급 복구를 위해 지난 주말 구슬땀을 흘렸다.
면은 관내 40여 가구의 집이 침수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자 복귀를 돕기 위해 진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영희), 진산면의용소방대(대장 김성일) 등 단체 회원들과 함께 침수된 가구의 청소를 도왔다.
이들은 도로의 진흙을 치우는 등 시설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10일 폭우로 도로 파손, 산사태 및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자 면은 비상근무체제를 바로 운영해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이재민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작업에 나서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고접수를 시행하고 복구장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이 주말에도 출근해 침수가구를 직접 찾아 구호물품을 나눠주며 일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자연재난 피해신고서 작성도 안내하고 있다.
박정하 진산면장은 “천재지변에 대응해 28개 마을 이장님과 주민, 면 직원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며 “신속하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