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해 1.5ha 규모로 감초재배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0개 농가가 참여하는 2.5ha 규모의 감초재배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며 국산 감초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감초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감초는 한약재로 널리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중요한 작물이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감초의 상당량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이 중단될 경우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우려된다.
군은 감초의 국내 자급 기반을 강화하고자 국내육성 품종인 ‘원감’과 ‘다감’을 중심으로 재배를 확대하고 있으며 선진지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성된 감초재배단지에 참여하는 10개 농가는 모두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를 획득할 방침”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