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는 28일 금산경찰서와 함께 재난·범죄 등 긴급상황에서의 공동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19긴급신고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근거해 소방과 경찰의 현장 공조 체계 강화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금산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금산소방서 김태형 서장과 금산경찰서 노경수 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공동 대응 절차 구체화 ▲위험 현장 협력 방안 검토 ▲출동 연계 체계 개선 ▲정보 공유 체계 정비 등 다양한 주제를 중점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동 대응 현장의 통신 연계, 반복 사건 유형별 매뉴얼 정비 등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실무협의체 운영과 합동훈련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태형 소방서장은 “이제는 공동 대응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복합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경수 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방과 경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긴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