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 127번지 일원에 발생한 산불이 ‘산불 3단계’로 격상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30분을 기점으로 복수면 지량리 산불이 3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이날 오후 12시 19분경 복수면 산불 첫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금산군 직원 동원령과 함께 주민대피문자를 오후 1시 40분경 발송했다.
산불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오후 7시경 산불 2단계로 격상됐다.
오후 9시 40분 현재 약 20ha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진화율은 약 30%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마을주민 등 382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원헬기 6대와 진화장비 79대, 진화대원 580명이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3000ha, 평균풍속 초속 11미터 이상, 예상 진화시간이 24시간 이상~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