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은 25일 논산시 소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지역 기록물 동아리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기록물 관리 강연을 통한 공직자로서 기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록물 관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비단골 기록물 동아리 기록문화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재단법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설립 및 지원 조례”에 의해 한국유교문화와 국학진흥을 통한 일류 문화국가 구현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연수는 K-유교문화아카데미의 “기록이 기억을 만든다(조선의 기록문화)”라는 주제로 성균관대 김준태 교수의 강연에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기록에서 나타나는 조선시대 왕들의 경연일화, 간언 등을 사료를 통해 보고 직접 들어봄으로써 조선왕조실록의 우수성, 투명성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기록의 안전한 보관 및 보호가 후세에 좋은 기록들을 잘 전수해서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경계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날 참가한 동아리 회원은 “우리나라가 각종의 세계기록유산 보유국으로써 기록문화 강국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직접 살펴보고 듣게 되니, 그 시대를 조금 더 잘 알아볼 수 있었고, 이런 방대한 양의 기록이 잘 보관 및 제공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더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 오늘 연수를 바탕으로 기록물을 잘 관리하고 보존해야 해야 하는 것을 느꼈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이철규 행정과장은 “조선왕조실록의 현장 강연을 통해 우수한 우리 기록문화에 대해 직접 들었고, 중요성을 느낄 수 있어서 유익한 연수였다.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기록물의 사례를 강연을 통해 배움으로써, 그 연장선상에서의 학교 기록물과 기록관리의 중요성 인식의 확산 및 환경을 조성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하며, 기록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 기록물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