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원면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제원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34회 국가유공자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제원면 국가유공자 96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은 유공자들의 공헌을 되새기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조하며 유공자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유됐다.
한민석 제원면장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기억하여 화합하는 길이야말로 진정한 호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념식은 지역사회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