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 김명식 장학사가 18일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혈액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우의 생명을 구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서는 조직적합성항원(HLA) 형질이 일치해야 하고 비혈연 관계인 사람의 HLA 일치확률은 ‘2만 분의 1’로 매우 희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우리 몸에서 혈액을 만들어 내는 조혈모세포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과정으로 혈액암과 같은 치명적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유일한 생존의 희망이 된다.
김명식 장학사는 오래 전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하고 일치자를 기다리던 중 최근 일치되는 환우를 찾게 됐고, 118일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는 선행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