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부 차관은 9일 금산군에 위치한 만인산농협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인산농협은 농식품부의 APC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 스마트 APC를 구축했다.
이후 2023년 사업 규모는 2017년에 비해 265% 확대되고, 생산성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차관은 농산물 유통을 효율화하기 위해 ▲공영도매시장 공공성·효율성 제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산지 유통 규모화·효율화 ▲소비지 유통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용우 만인산농협 조합장은 “농촌인구감소,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스마트 APC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며 우리 농협이 쌓아온 노하우와 인적자원을 통해 유통체계의 확립을 견고하게 구현하고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과 방향성에 발 맞춰 농협의 기본이념에 더 충실하는 만인산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만인산농협은 그간 산지의 우수 사례로 자주 언급된 산지인 만큼 이번 유통대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통구조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