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부중, 학생들이 직접 쓴 다국어 책 ‘우리 마을 우리 손으로’ 출간

추부중학교는 2학년 학생들이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한 지역 참여 프로젝트의 결실로, 지역 사회의 변화를 담아낸 책 ‘우리 마을 우리 손으로’를 영문, 일문, 중문 등 다국어로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환경, 안전, 공동체를 주제로 마을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우리 마을 우리 손으로’는 학생들이 학교 앞 생활쓰레기 수거장 이전, 교통약자 보행 환경 개선, 마을 소외계층 기부 등 실질적인 목표를 세우고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며 변화를 만들어낸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 책은 익숙함과 거대함 때문에 바꾸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지역 문제에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주체적인 실천 기록으로서 의미가 크다.

이법연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직접 출간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한 것은 교실 밖에서 배우는 참된 배움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추부중은 이번 출간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을 키움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함양하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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