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은 20일 올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Talk Talk English’ 개회식을 열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중 희망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지역 원어민과 에듀테크를 활용, 초등학생들의 영어학습력 제고를 위해 계획됐다.
교육청은 관내 우수한 영어원어민들을 학습코칭단으로 위촉해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말하기, 듣기 중심의 블렌디드 러닝 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영어 회화 능력을 한 단계 높이며 금산의 영어교육력을 제고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저는 집이 시골이라 학원을 다니기가 어려운데 원어민 선생님들이 영어 수업을 해준다고 해서 기뻤고 매시간 열심히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법연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원인 원어민과 가상세계의 자원인 에듀테크를 융합해 금산의 교육기반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켜 금산의 미래교육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