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산군정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금산군은 지방소멸대응 최상위평가 A등급을 받아 국비 2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금산군보건소 이전과 관련한 사업비 205억원을 확보했다.
또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한 결과 총 72개 사업에 선정, 1596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금산군민의 염원인 충남도청 남부출장소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진산면에 유치하는 결과를 이끌었다.
군은 올해 △찾아오는 매력도시 △중흥하는 경제도시 △건강힐링 행복도시 △세계속의 인삼수도 △신뢰받는 희망군정 등 5대 중점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인구, 관광, 경제, 농업, 생활, 복지, 문화, 교육, 인삼약초, 소통 등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산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박범인 금산군수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이미지, 신상품 개발과 관내 인삼약초시장이 국제적 쇼핑 관광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시장 리모델링 등 연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금산인삼축제에서 금산인삼수도를 선포해 금산인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저출산,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선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고령자 주택공급, 농촌 지붕개량 사업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라는 군정비전 아래 세계 속의 빛나는 금산을 만들겠다는 박범인 군수로부터 계묘년 새해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2022년 군정성과는
“취임 첫해인 2022년 예산, 행정, 축제 등 다방면의 성과를 군민들께 선보일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1일 취임 이후 도전적인 열정으로 대형 국비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게 뛰었다.
인구기금 사업 평가를 위해 서울시에서 열리는 투자계획 대면평가 현장에서 관련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인 결과 지난해 8월 금산군이 지방소멸대응 최상위평가 A등급을 받아 국비 2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9월에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금산군보건소 이전 관련 사업비 205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건소 신축이전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외에도 중앙부처를 비롯한 대외기관의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2022년 총 72개 사업에 선정돼 1596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충남도청 남부출장소와 관련해서도 좋은 소식을 안겨드릴 수 있었다.
지난 2012년 충남도청이 대전시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금산군은 도청에서 가장 먼 지역이 돼 금산군민들께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장소 유치를 강력히 추진했다.
금산군의회 심정수 의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님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신 결과 금산군민의 염원이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님의 약속인 충남도 남부출장소를 진산면에 유치할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 충남도 남부민원지원센터가 개소했고 이달 남부출장소가 정식으로 출범해 금산군민은 물론 남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 도모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열린 제40회 금산인삼축제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전국에서 103만 명의 역대 최대 관광객이 금산군을 찾았다.
함께 열린 교역전 행사에서는 1000만 달러 교역 상담 성과도 올렸다.
금산인삼축제는 전국 인삼축제의 원조로 매년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도 과감한 도전을 통한 세계축제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계속해서 군민들께 좋은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취임 6개월여가 지났는데. 소회는
“그동안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
민선8기 금산군정은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라는 진취적인 비전으로 출범해 세계 속의 빛나는 금산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도모했다.
오랜 기간 행정 경험을 통해 획득한 전문성과 기획력,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군민의 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했다.
계속해서 밝은 미래를 희망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올해 주요 역점사업은
“2023년은 금산군의 미래를 위해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행복을 키우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군민의 염원을 담아 △찾아오는 매력도시 △중흥하는 경제도시 △건강힐링 행복도시 △세계속의 인삼수도 △신뢰받는 희망군정 등 5대 중점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인구, 관광, 경제, 농업, 생활, 복지, 문화, 교육, 인삼약초, 소통 등 10개 중점과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금산군의 비단산, 비단강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하늘 선물 금산인삼을 통해 세계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생명의 고향 금산의 세계화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위해 폭넓고 활기찬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금산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금산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된 소비층을 확대해야 한다.
젊은층이 금산인삼을 선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이미지와 신상품을 개발하고 관내 인삼약초시장이 국제적 쇼핑 관광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 리모델링 등 연관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
또 올해 금산인삼축제에서 금산인삼수도를 선포해 금산인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산인삼축제 세계화를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금산의 전통인삼농업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금산인삼의 세계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기존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을 늘리며 중동, 유럽 등 신흥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
–해가 갈수록 저출산 및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군의 대책은
“희망을 품고 머물고 싶은 미래 금산을 만들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행복한 주택 건립으로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하고 고령자 주택공급, 농촌 지붕개량 사업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 원을 활용해 금산의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환경과 산림자원 등을 활용한 힐링치유형 농촌유학 프로그램, 워케이션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관계인구를 확대하겠다.
이외에도 일자리박람회 개최,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임신‧출산, 보육, 교육 등 지원을 늘려나가고자 한다.”
-2023년 금산군에서 충남도체육대회가 열리는데. 준비는
“금산군에서 열리는 충남도 체육대회는 2023년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상반기 추진이 검토되던 대회가 추석과 금산인삼축제와 연계될 수 있는 시기에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금산군체육회와 함께 충남도체육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 부분이 반영됐다.
남은 기간 야구장과 궁도장 등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금산만의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지역적 특색을 가장 잘 살린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아름다운 생명의 고향 금산의 이미지를 널리 확산시키고 금산 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군민들의 문화 향유 방안은
“문화예술 초청공연 및 기획전시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 금산의 향토 문화예술인들이 역량을 키우고 실력을 발휘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 청소년 금산역사탐방 및 가족 캠프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금산군은 국토의 중간에 위치하고 전국적으로 잘 연결된 고속도로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물류산단과 첨단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
산업단지 조성 사전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우량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 인삼약초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건강힐링타운 조성과 금강의 국가공원 지정 등을 추진해 헬스케어 및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금산농업의 선진화 촉진에도 나설 계획이다.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확대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
금산의 효자 종목 깻잎산업도 더욱 발전시키며 새로운 작목도 발굴해 농업소득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
–군민들께 한 말씀
“금산군은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건강 도시다.
우리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키우기 위한 과감한 도전에 군민들께서 동참해 주시고 지속적인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이종협 기자 hikki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