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제원면 일원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기존 계획 전면 재검토

금산군 부리·제원면 일원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기존 계획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군은 금강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기존 계획을 백지화하고 재검토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리면 방우리~제원면 천내리 일원 84㎢를 국가급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고려대 전성우 교수 등 전문가를 통해 생태환경 조사·분석, 보전지역 지정 타당성 분석·평가서 작성,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후 관리 개선대책 마련, 국내 외 보전지역 선진사례 조사, 발전 방향 마련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제원면 및 부리면의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 제시됨에 따라 이를 존중해 사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협의를 통해 지정을 원하는 지역만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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