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구호 아래 출범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화를 이뤄나갈 것
지속적인 임신·출산·보육 지원, 청년 일자리로 인구 회복 노력
민선 8기의 박범인 금산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라는 구호 아래 출범한 민선 8기 금산군정 1년은 △경쟁력 있는 금산을 만들기 위한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행정 추진의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금산인삼 세계화의 초석 마련 △금산군 인구 증가 △충남도남부출장소 유치 등의 성과를 보였다.
박범인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을 위한 봉사자임을 잊지 않고 초심을 기억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책임감 있는 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속의 빛나는 금산을 만들기 위해 군정을 이끌어가겠다는 박 군수로부터 지난 1년의 소회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 후 1년이 지났다. 소회는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금산은 아름다운 비단산에 수려한 비단강이 휘돌아가는 금수강산의 본고장이며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주신 최고의 건강선물 인삼의 종주지로 세계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생명의 고향이다.
또, 신명 나는 금산농악으로 그 명성을 전국에 떨치며 지역적 자긍심이 높았던 고장이다.
민선8기 금산군정은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를 비전으로 찾아오는 매력도시, 중흥하는 경제도시, 건강힐링 행복도시, 세계속의 인삼수도, 신뢰받는 희망군정 5대 전략을 추진해 왔다.
무엇보다 직원들 간의 인화를 바탕으로 조직력을 높혀 지난 1년간 쉼 없이 뛰어온 결과 여러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으로 금산의 희망과 행복을 키우며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달려나가며 군민이 행복한 금산 건설의 토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다.”
-그동안의 군정성과를 평가하자면
“경쟁력 있는 금산을 만들고자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이고 과감히 도전해왔다.
취임 초기 서울에서 열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투자계획 발표와 질의 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금산군이 전국 4곳의 최상위 A등급 지역 중 하나로 선정돼 사업비 총 21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05억 원을 확보하고 보건소 신축이전에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올해 4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조성된다.
이외에도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하고 중앙부처와 충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다 77개 1536억 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민선8기 첫해 본예산은 7000억 원을 넘어선 7270억 원으로 편성될 수 있었다.
지금도 전장에 임한다는 각오로 전 공직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질의 국도비를 순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비전 실현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과 그에 걸맞는 조직의 필요성을 느껴 인구교육가족과, 맑은물관리과, 세계화담당관을 신설하고 국 체계로 조직을 개편해 정책과 의사결정 기능을 강화시켰다.
이외에도 공무원들의 열린 사고와 전문성 함양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학습을 장려하고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과의 협엽체계를 구축해 700여 공무원들이 유연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업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이를 바탕으로 △금산인삼 세계화 초석 마련 △금산군 인구 5만62명→5만314명 반등 △금산인삼축제 관광객 최다 103만 명 운집 △646억 원 규모 매머드급 통합 보건·복지 인프라 조성 추진 △깻잎 사상 최고 연매출 694억 원 기록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성 추진 △천내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비 320억 원 확보 △충남도 남부출장소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
-금산인삼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있다면
“인삼의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 인삼소비 주역인 젊은 층을 공략하고 인삼의 영역을 약재에서 인삼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젊은 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개그맨 황제성을 모델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금산인삼 CF를 제작해 상영 중이며 인삼약초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대중화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K-푸드 한류에 인삼을 포함시켜 적극적인 해외 인삼 소비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금산애드 프로젝트와 세계화 해외마케팅 강화 사업도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금산을 만들고 인삼의 글로벌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화를 이뤄나갈 것이다.”

-최근 금산인삼 세계화를 위해 독일과 일본 등을 방문하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금산인삼의 유럽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독일 뒤셀도르프재독한인회, 파독세계전사총연합회와 금산인삼 독일판로 확장 우호 협력을 맺고 독일 도르스텐·에센시와 지속적인 도시교류 협력을 약속했으며 베를린 이지쿡아시아와 K-인삼 개발 MOU도 체결했다.
일본방문에서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충청향우회와 금산인삼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수출 협약을 맺었으며 충남도 일본 축제·관광 프로모션에 참가해 금산세계인삼축제와 금산인삼을 알렸다.
또한, 두바이식품전시회, 베트남 호치민식음료전시회, 파리국제식품회에 참가해 금산인삼을 세계에 선보였다.
이외에도 필리핀 포락‧사블라얀시와 경제·문화 교류 및 인삼농업과 농촌 근로자 해소를 위한 농업·일자리 우호 협력도 맺었다.
이제부터는 실질적인 금산인삼의 유럽진출을 본격화해야 한다.
유럽권 소비 트렌드에 맞춘 진입단계 인삼제품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인삼제품 별 통관 절차 데이터 구축 및 핵심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자 한다.
유럽권 외에도 중동, 아시아 등 인삼 소비도시와 k-인삼 네트워크와 수출 판로를 구축해 세계 속의 인삼도시 금산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다.”
-금산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데, 대처방안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 전담부서를 만들고 대안 교육 마스터플랜 등 인구 관련 각종 계획들을 정밀하게 수립했으며 역대 최대 인재육성 장학금 지금과 더불어 귀농·귀촌 지원, 청년농 육성, 중부대 교육 협력, 공교육 및 대안교육 육성 지원을 강화했다.
지속적인 임신·출산·보육 지원과 더불어 민선8기 역점 인구시책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면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뛰놀며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때 충분히 인구 회복을 이뤄낼 수 있다.
앞으로 충남형 리브투게더, 지역활력타운 등 주거 관련 국도비 사업을 확보해 품격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민간 자본을 통한 근교형 주택단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펼칠 것이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재원으로 지방소멸지킴이 인구리더 육성, 육아·돌봄 통합 거점 아이조아센터 건립에 나서 농촌의 양육, 돌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가고자 한다.
금산의 대표 웰빙마을인 아토피치유마을을 확대, 발전시켜 힐링 워케이션 및 농촌유학의 거점으로 조성해 적극적인 관계인구 활성화도 이뤄 갈 것이다.
교육 때문에 청소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및 진로진학 맞춤형 컨설팅을 도입하고 장학사업도 더욱 확대하며 대안교육 시스템 강화, 중부대 교육 협력, 청소년 문화 활동 지원, 평생학습 추진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몇 달 새 금산의 인구증가가 눈에 띈다.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금산군 인구는 지난 1974년 12만5607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1월 5만62명에서 5월 5만314명으로 인구가 반등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월별 인구가 100명 이상 늘어난 사례는 올해 2월 144명, 3월 112명 뿐이며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 자연 감소가 이어지는 와중에서 순수하게 전입을 통해 이번 성과가 얻어져 그 의미가 더 크다.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는 신축아파트 입주와 중부대 입학생 전입, 중학생들의 지역 고등학교 입학, 대안학교 학생 전입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앞으로도 군의 인구 증가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인구시책을 역점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조직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부조리 근절 및 신상필벌에 나서며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청렴도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달 간부공무원이 참석하는 청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청렴도 평가 자료를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간부공무원의 역할 및 취약 분야 개선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민원 만족도 조사(해피콜) 강화 △민원 처리 지연 시 책임 강화 △내부소통 활성화를 위한 오픈채팅방 실시 △부패 취약분야 종사가 간담회 등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에서 열리는 충남체육대회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는
“올해 금산군에서 열리는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금산에서 하나되고! 도민모두 함께하고!’라는 구호아래 금산종합운동장 등 32개 경기장에서 도민화합의 대축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담부서를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 및 상징물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을 활용한 대회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민과 도민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홈페이지, 주요 시설 출입물 등을 통해 체육대회를 알리고 있으며 금산의 절경과 체육 종목이 어우러지는 홍보영상도 제작 중이다.
성화대는 기존 돌탑에 인삼조형물과 화반을 설치해 금산의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10개 읍면을 순회할 성화봉송주자도 금산인삼 홍보 의미를 담아 ‘삼(3) 사(4)러 오(5)세요’의 뜻을 지닌 345명 선발이 마무리 중에 있다.
또 금산종합운동장 옆에 신축 중인 야구장은 현재 부지정리가 완료, 7월 준공 예정이며, 시군 선수단이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테니스장 등 5개소 경기장 시설 보강과 함께 경기장 공·승인이 마무리 중에 있다.
남은 기간 개회식 무대 및 관람석 배치, 성화점화방식 및 대규모 금산농악 주제공연 등 공개행사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종합운동장 주변 주차장 조성, 메가 이벤트 축하공연 등 개회식 손님맞이 및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
특히, 대기하는 선수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먹거리 제공 등에서는 정성과 배려를 담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충청남도 체육대회를 통해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시너지 효과가 얻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생명의 고향 금산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들에게 한 말씀
“우리는 지금 금산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민선8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군민을 위한 봉사자임을 잊지 않고 선거 기간 다짐했던 처음 그 마음을 기억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책임감 있는 군수가 되도록 하겠다.
금산의 자랑스런 선조들께서 이룩한 빛나는 역사를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민선8기 금산군정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지난 1년간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 앞으로 세계 속의 빛나는 금산으로 보답드리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