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과 행동 요령 홍보에 나섰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일사병(열탈진)·열사병·열경련 등이 있다.
최근 몇 년간 폭염일수가 증가하면서 온열질환 환자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요구된다.
기본적인 온열질환 예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 갈증이 없어도 규칙적으로 수분 및 전해질 보충 ▲한낮의 야외 활동 자제: 햇볕이 강한 시간대(낮 12시~오후 3시) 가급적 실내에 머무르기 ▲햇볕 차단: 챙이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자외선 차단제 사용 ▲취약계층 관리: 고령자·영유아·만성질환자 등은 자주 상태 확인 등의 조치가 중요하다.
또, 온열질환의 증상 및 대응 요령은 다음과 같다.
▲일사병(열탈진): 어지럼·오심·피로 등 증상 시 서늘한 곳에서 휴식 및 수분·전해질 보충 ▲열사병: 체온 40℃ 이상·의식 변화 시 즉시 119 신고, 그늘 이동 및 물수건 등으로 응급 냉각 ▲열실신: 어지럼·실신 시 다리를 올리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 등이다.
소방서는 폭염기간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해 온열질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온열질환 전담장비를 갖추고 전문적으로 대응한다.
김태형 서장은 “온열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며, 간단한 생활 수칙만으로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수분보충, 휴식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