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대전시와의 행정통합을 중점 추진 중인 가운데 금산에서 공론의 장 펼쳐졌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30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당위성을 도민과 공유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홍성·예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박범인 군수와 김기윤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백운성 충남연구원 연구기획단장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 브리핑에 이어, 행정통합 당위성과 기대효과, 주민 동의를 위한 공론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박종관 백석대학교 교수, 변성수 대전세종연구원 박사, 장성수 금산 중앙신문 대표, 이철주 전 금산문화원장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설명회 참여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박종관 교수는 “대전충남특별시가 탄생하면 금산은 아토피 자연 치유마을 확대, 건강·힐링 융복합 관광명소 조성 등 현안 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군 주민 설명회는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개최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는 시군 주민 설명회를 비롯,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