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초등학교는 17일 학부모 공개수업과 급식 공개, 학부모 연수를 함께하는 ‘학교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학교 10년차를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전 교사와 학생들은 학부모 앞에서 수업을 공개하며 배움의 과정을 공유했다.
1학년은 동화책을 듣고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고, 4학년은 패들렛(Padlet)을 활용한 디지털 수업으로 생각을 나누었으며, 6학년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 영어를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학부모들은 활발한 수업 분위기와 아이들의 성장을 보며 만족감을 표했다.
점심시간에는 콩나물비빔밥, 새우살깐풍기, 기정떡 등 건강한 급식을 학부모와 함께하며 학교 급식의 정성과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진 학부모 연수에서는 송내관 송용진 강사가 ‘궁궐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미 교장은 “학생의 실수를 따뜻하게 공감할 때 온전한 배움이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