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은 11일 금산군의 주요 기관장들이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쳤다.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금산군수, 금산군의회 의장, 금산경찰서장, 금산소방서장, 농협 금산군지부장, 1970부대 2대대 대대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의 건강한 독서 문화 형성을 위해 행사에 동참했다.
각 기관장은 교육지원청 독서인문교육 사업인 ‘교실 속 작은 도서관’ 운영 학급과 추천 학급인 금산중앙초, 금산초, 용문초, 남일초, 제원중의 학급을 방문했다.
기관장들은 금산 독서인문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추천한 사고도구어 기반 온독지수 도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기관장들이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에 대해 큰 호응을 보였다.
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다음에 와서 또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친구와 가족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기관장은 “아이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을 보며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느꼈으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원 교육장은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리더들이 솔선수범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금산교육지원청은 지역의 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