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7일 협약 연계 지역 대학들과 함께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제1회 협약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위한 고교-대학 협력 방안 및 연계 교육과정 운영의 실질적 실행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 건양대, 중부대, 한남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여고 교육 비전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위원회는 ‘뉴미디어 기반 미래형 지역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한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방향 아래, 협약기관과 연계한 자율교육과정(16+1), 진로캠프, 교사 연수, 진로진학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조 가능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금산여고는 각 대학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교육과정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는 7월 중 자율교육과정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별 주요 협조 내용으로는 ▲충남대의 고시 외 과목 교과서 개발 및 인적 자원 활용 시범 수업, 가상병원 활용 전공 체험 지원 ▲건양대의 AI 기반 전공 체험 및 AR/VR 기술을 활용한 체험 설계 ▲중부대의 항공서비스학과 연계 진로교육 및 대학생 멘토링 설계 ▲한남대의 고교 교과 연계 교수 특강(2학기 내 2~3과목) 지원 등이 포함됐다.
강로사 교장은 “이번 협약운영위원회는 지역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 탐색을 돕고, 고교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이끌 수 있는 소중한 첫 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금산여고는 지역 대학과 함께 미래형 지역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역 특화형 교육과정 모델을 구축하고,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