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비닐하우스 화재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금산소방서는 비닐하우스 내부가 고온·다습해 전기장치 과열과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한여름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특히 화재 예방을 위해 환기, 보호장비, 화기 작업 시 주의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비닐하우스 작업 전후와 매 30분마다 문과 환기구를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고, 자동 환기 팬 설치를 권장한다.

전기 배선과 누전차단기 주변은 먼지와 이물질을 수시로 제거해 누전과 화재를 예방하며 용접 등 화기 작업 시에는 소화기를 가까이 비치한 뒤 작업해야 한다.

또, 밝은색 긴소매·긴바지, 통풍 모자·장갑을 착용해 열사병도 함께 대비해야 하며 장시간 작업 때는 매 30분 마다 물이나 스포츠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며 한낮(11시~15시) 작업을 피해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화재나 열사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화재 시에는 즉시 대피한 뒤 초기 소화 장비로 진압을 시도하며 열사병 환자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 눕힌 후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김태형 서장은 “비닐하우스는 밀폐된 구조에서 작은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화재 예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기본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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