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대둔산 야간 산행 추락 남성 헬기 구조

금산소방서는 7일 22시경 대둔산 칠성봉 인근 무명봉에서 텐트를 치다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30대 남성을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및 119특수대응단은 긴급구조 신고를 받고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해 산악구조 장비, 응급처치 장비를 휴대하고 등반했으며 완주소방서 구조대와 절벽 아래로 추락한 응급환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환자는 추락으로 인해 머리 출혈, 골반·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로 탈수 방지를 위해 수액 처치 및 환자의 2차 손상을 막기 위해 부목 적용, 저체온증 대비 보온 조치를 시행했다.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를 요청해 구조 대상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김종욱 서장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때 낙석에 유의해야 한다”며 “산행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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