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농공단지 등 공장화재 대응체계 구축 특수 시책 추진

금산소방서는 금산군 내 농공단지 및 공장 밀집 지역의 화재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소방서에 따르면 금산군에는 노후 농공단지 4곳(금성, 추부, 복수, 인삼약초특화 농공단지)을 포함해 총 778개의 공장이 가동 중이며, 이들 지역은 대형 화재 발생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금산군 공장 화재는 25건이 발생해 실화재 대비 32%를 차지했으며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 약 11억 7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6개월간)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화재 등 재난 상황 대비 소방 관계인 비상 연락망 구축 ▲농공단지 내 입주업체의 화재 위험성 조사 ▲공장 현황 자료를 상황실에 비치해 당직 및 출동대가 즉시 위험 요소를 전파할 수 있도록 조치 ▲규모 이상의 대형 공장에 대한 화재 대응 관리카드 제작 및 활용 ▲공장 특성에 맞춘 화재 진압 훈련 및 유관기관과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서는 이번 시책을 통해 농공단지 내 공장 화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확립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금산군 내 화재 대응 체계 구축 시책 추진 상황을 언론에 적극 홍보해 지역 주민과 기업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태형 서장은 “노후 된 농공단지와 공장 밀집 지역의 화재 대응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유관기관 및 관계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화재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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