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기독교연합,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규탄 성명서 발표

금산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이단대책위원회, 성시화위원회, 인권위원회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금산기독교연합회 제공

금산기독교연합회는 이단대책위원회, 성시화위원회, 인권위원회와 함께 5일 금산 제일장로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독교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이성의 상실 그리고 집단 이성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행위가 바로 우리 고장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의견을 표명한다”면서 “종교적인 시각의 비판도 교리적인 논쟁도 아니다. 사람이 마땅히 갖춰야 할 기본적 이성의 의견”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JMS 내부자들은 자성과 성찰을 통해 원숙한 종교로 성장하길 바란다. 신념은 결코 신앙이 아니므로 진실과 진리를 수용해 참 내면적인 신앙의 자유 또한 회복하길 바란다”며 “JMS는 성적으로 타락한 범죄자이므로 그를 향한 신앙적 자세는 종교의 범주가 아닌 범죄 동조의 범주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JMS를 버리는 것이 사람됨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독교연합은 “JMS는 악마의 탈을 쓴 교주일 뿐이다. 그가 신, 혹은 신의 능력 전달자라고 착각하지마라”며 “JMS는 수십 년 동안 더러운 범죄를 우리 고장에서 일삼아 왔음을 인지하고 조속히 추악한 마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금산군의 모든 군민은 이 포괄적인 자기기만의 상태에서 눈을 떠야만 한다. 무엇이 선인지를 판단할 때이며 행동할 때”라며 “더 이상 남의 일처럼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회색지대로의 도피는 양심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기독교연합은 끝으로 △JMS를 영원히 구속하라 △법의 평등의 원칙에 따라 추악한 성범죄자를 엄벌해 제2의 JMS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 △기독교복음선교회는 JMS가 행한 모든 범죄의 책임을 지고 해체하라 △공공기관은 추악한 성범죄자를 동조하는 자들을 공적인 업무에서 배제하라 △금산의 모든 기관은 JMS를 향한 행정적인 오류를 즉시 바로잡아라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JMS 내부자들을 전수 조사해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라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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