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지자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2명이 15일 무사히 입국해 지역 농가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근로자 인계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주차장에서 이뤄졌으며 총 10개 농가가 인력 지원을 받았다.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금산군의 실질적인 대응책으로 2025년 하반기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배정된 128개 농가 236명 중 일부 인원이 선제적으로 입국했다.
근로자들은 입국 직후 천안우리병원에서 마약 검사를 받았으며 아산시 선문대학교에서 실시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한국 농촌 생활 적응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규정을 교육받았다.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서 실시한 결핵 검사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실질적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수요에 맞춘 배정과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