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기생충 감염 예방 및 퇴치를 통한 군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료 검사 및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강가 유역 거주자 및 민물고기를 자주 섭취하는 군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이 기간 금산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무료 기생충 검사에서는 총 515명 중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며 감염률 0.6%를 기록했다.
이에 군은 감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기생충 감염자에게는 치료제가 제공되며 3개월 후 재검사를 시행해 치료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필수 대상자로 지정해 지속적인 관리도 병행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9년 장내기생충 12종 중 식품매개기생충의 감염경로를 발표했으며 간흡충을 담도암, 담관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금산군 기생충 무료 검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보건소(041-750-4445)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지 않고 조리 기구를 반드시 끓는 물에 30초 이상 가열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