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제328회 임시회 개회…군정 현안 면밀히 살핀다

금산군의회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주요 현안들을 중심으로 제328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을 비롯해 주요 조례안 및 예산안 심의, 현장점검 등이 진행되며 군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서 박병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건축물 정책 방향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제는 건물을 얼마나 많이 짓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잘 활용하고 잘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도한 재정 부담과 낮은 활용률, 성과 중심의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과 특별위원회 구성 등 의회 운영을 위한 안건들이 처리됐으며 각 상임위를 중심으로 각종 조례안 및 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포함한 총 5건의 조례안과 2025년도 금산군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 5건 등을 심의한다.

특히, 2025년도 금산군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은 군북면·진산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포함돼 있어 의원들의 세밀한 검토가 이어진다.

아울러,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제1차 변경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해당 부서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임시회 중반에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병행된다.

기획행정위원회 22개소, 산업건설위원회 18개소 등 총 40개소의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이 3일간 진행되며 집행부의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살펴볼 예정이다.

정옥균 부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군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군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