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는 최근 제322회 임시회에서 ‘이치대첩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 최초 육전 승리 전투로,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금산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
이번 조례안은 지난 7월 충남도의회 김석곤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치대첩 선양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충남도와 금산군의 협력적으로 이치대첩 기념사업을 활성화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치대첩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치대첩 전적지 발굴 및 보존 정비 ▲역사적 자료 수집, 연구, 학술 편찬 ▲유적지 홍보 및 문화행사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조례안 통과로 단순한 역사적 기념을 넘어 금산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문화적 가치 상승과 이에 관계되는 기념사업 등 여러 방면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수 의원은 “이치대첩지를 국가사적지로의 추진과 함께 이치대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관광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 주민과 함께 이치대첩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 이치대첩지는 지난 2000년 9월 20일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제154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