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청, 한국어 교육기반 국제교류 금산 체험단 한국-호주 공동수업 운영

금산교육지원청은 25일 2024 한국어 교육기반 국제교류 금산 체험단이 한국-호주 공동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산 관내 5개 중학교 학생 13명, 인솔교사 1명, 교육지원청 지원단 2명(총 16명)으로 구성된 체험단은 호주 시드니 ‘East Hills Girls Technology High School’을 방문해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한국문화 홍보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수업은 호주 시드니에서 22일부터 29일까지 총 6박 8일간 운영되는 한국어 교육기반 국제교류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수업 장소인 East Hills Girls Technology High School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의 유일한 공립 기술 여학교로 정규수업으로 한국어 수업이 운영되는 곳이다.

체험단은 공동수업을 운영하기 전에 호주학생과 모둠을 구성해 현지 학교를 돌아보며 한국과 호주의 교육시스템을 비교 체험했으며, K-pop, K-drama, k-food 등 한국문화에 대한 호주 학생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공동수업에서는 한글의 기원, 순우리말로 생일 읽기 등을 알려주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와 스트레이트 키즈, 뉴진스, 세븐틴 등 K-pop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호주 학생들이 체험단에서 준비한 한복, 갓, 비녀 등 전통의복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즉석사진을 찍고, 아름다운 순우리말 스티커를 손등에 붙이는 모습은 한글과 한국문화를 호주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법연 교육장은 “호주의 학교와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크다는 사실을 사전답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공동수업은 한글의 우수성과 한국문화 대중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이번 체험단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으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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