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 중앙내수면연구소와 멸종위기 민물고기 방류

금산교육지원청은 21일 금강 일원에서 국립중앙내수면연구소와 함께 ‘민물고기(감돌고기, 어름치) 방류 및 생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금강 수계의 생태계 복원과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주민과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6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감돌고기 약 2000마리와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약 1000마리가 금강에 방류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생태계의 구조와 수질의 중요성, 어류 서식 환경의 변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방류 활동에 참여하면서 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의 대표 어종을 보호하는 데 동참하는 기쁨을 느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 보전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이인원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과 환경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기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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