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은 9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금산행복교육지구 제2기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주체는 충남교육청, 금산군청, 금산교육지원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금산군은 향후 2년간(2025년 3월~2027년 2월) 2기 행복교육지구로 재지정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박범인 군수, 이법연 교육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충남도의회 김복만 전 충남부의장, 김석곤 의원이 참석해 금산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금산행복교육지구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제2기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건강한 마을,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박범인 군수는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 만들기를 위해 더 앞서가는 금산군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재협약을 통해 학교, 마을, 지역사회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19년 6월 제1기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금산행복교육지구는 마을학교 7개소, 마을교사 61명, 37개소의 마을체험처를 가진 공동체로 성장했다.
관내 유·초·중·고에서 미래역량 중심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과 함께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 마을의 체험처를 활용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상상마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금산군청과 금산교육청이 힘을 모아 ‘마을교육 한마당’을 개최해 공동체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로써 충남 시군 중 12번째로 행복교육지구 재협약을 맺은 금산은 지역기반 혁신 미래교육 확산, 마을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통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한울타리 비단뫼교육’이라는 금산행복교육지구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