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은 8일 금산교육지원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립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감성키움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했다.
이번 음악회는 금산여자중학교와 부리중학교 학생, 교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립 챔버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웠다.
감성키움 찾아가는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우며 문화예술 소외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예술교육의 품질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무대는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 musik(작은 밤의 음악회)를 시작으로 총 12곡이 연주되어 공연장을 클래식의 선율로 가득 채웠다.
특히 백혜정 선생님의 해설이 더해져 학생들이 음악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소공연장의 특성을 활용해 객석을 오가며 연주하는 비올라 연주자의 모습에 학생들은 열광했다.
공연에 참가한 금산여자중학교 학생은 “생각보다 익숙한 곡도 많았고, 특히 바로 옆에서 연주를 들려 주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원 교육장은 “예술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앞으로도 금산의 학생들의 예술 체험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학생들의 가슴 속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도록 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