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고등학교는 지난 20일 본교 챌린저홀에서 제11회 ‘최영민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장학금은 금산고 37회 졸업생이자 ㈜클레버로직 대표인 최영민 씨가 2015년부터 모교 후배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기탁해 온 것으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9명(학년별 3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1인당 200만 원씩, 총 18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금산고의 대표적인 인성·학업 장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여식 후에는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전달하며 “선배님의 꾸준한 응원 덕분에 학업에 더 큰 열정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명환 교장은 “지역 출신 선배가 꾸준히 후배들을 격려하는 모습은 금산고의 큰 자부심이자 교육 공동체의 귀감이 된다”며 “학생들이 이 뜻을 이어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민 대표는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이 학업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산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