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 실종 치매환자 발견 기여 군민에게 감사장·신고 포상금 지급

금산경찰서는 27일 복수파출소에서 실종 치매노인 조기 발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복수면 거주 이모 씨에 대해 감사장 및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지난 19일 13시경 대전 중구 소재 A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치매 노인(74·남)이 실종됐다는 112신고가 대전경찰청에 접수됐고 실종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모 씨는 이날 오후 19시경 실종 치매노인을 찾는다는 대전경찰청 실종 문자를 보고 마침 복수면 지량리에 있는 LPG 충전소 근처 도로를 운전 중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해 112신고 후 자신의 자동차에 태우고 순찰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유공자 이모 씨는 “누구라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수 서장은 “무심코 지날칠 수 있는 실종 안전 안내 문자를 외면하지 않고 관심을 가져 준 주민의 신고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치매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실종 안내 발령 문자를 수신한 일반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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