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도매시장 유통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 성료

금산군은 지난 3일 금산수삼센터 2층 상인회의실에서 ‘인삼도매시장 유통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금산인삼시장 유통구조 확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생산자·유통인·제조업체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박범인 군수, 김석곤 도의원,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을 비롯해 인삼시장 상인회, 생산자 단체, 제조업체 등 인삼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청회 주제발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김병률 박사가 맡아, ‘금산수삼센터 도매유통 선진화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국내외 도매시장 유통구조의 현황을 비교하며 경매제도와 시장도매인제도의 거래방식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유럽 주요 도매시장 사례를 들어 제도 도입 배경과 효과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는 금산도매시장 유통구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실적인 개선방향을 공론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가 생산자 보호와 유통 투명성 확보, 소비자 신뢰도 회복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범인 군수는 “안전한 인삼 유통과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구조를 통해 금산인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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