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0일 본교 74회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학교발전기금 1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발전기금은 1대 김태훈 회장, 2대 한원종 회장, 3대 박대영 회장, 1~3대 이미숙 부회장과 김정민 총무 등 총 16명의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진행됐다.
학교발전기금 전달을 위해 참석한 74회 동창회원들은 모두 금산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깨끗하게 변한 건물과 교실 등 후배들의 교육환경이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자신들이 다녔던 학교를 돌아보면서 그 시절 있었던 소나무와 은행나무가 변하지 않고 멋지게 자라고 있는 모습도 인상깊다는 의견을 남겼다.
김종규 교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그린스마트스쿨 공사가 마무리된 후에 학급 공간에 구비돼야 하는 가구 및 책상 등을 구입할 예산이 부족해 고민하던 중에 가뭄의 단비 같은 학교발전기금을 기부받게 되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