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는 22일 중부대 대강당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 360명 대상으로 무면허·무등록·번호판 미부착 이륜차 단속 등 계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추부면 관내에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 이륜차 무질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중부대는 10학부 (23개 학과)로, 3500여명 학생이 학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중 616여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나타났다.
금산서는 외사담당관을 연락관으로 대학과의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대학측은 무등록 이륜차 현황 파악 및 차량을 등록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는 무등록 이륜차에 대한 적법절차 확인 후 번호판을 부착하는 등 유관 기관 간 협업을 구축했다.
이륜차량의 무면허, 무등록 오토바이 계도 및 단속에 대한 내용으로 대학교 내 6개 국어(영어, 우즈벡, 베트남, 중국, 네팔, 몽골어)로 플래카드를 제작해 게첨하고 베트남·중국, 영어 등 SNS 온·오프라인의 전방위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는 책임보험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 시 보상 문제 등 어려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륜차 법규 위반을 합동단속하고 홍보 및 계도에 나서는 등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