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제원면 보훈 유가족이 기부한 사랑의 열매 기탁금 780만 원을 활용해 보훈의 온기나눔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충남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 또는 보훈 가족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 7세대를 선정해 이달 말까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전자레인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이 외에도 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민석 제원면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보훈 유가족들이 나눔의 주체가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 가족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며 “면에서도 지역 내 보훈 가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