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의회, 주민조례청구제도 홍보 나서

금산군의회가 ‘주민조례청구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민조례청구제도는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서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시행되기를 바라는 내용의 조례를 만들거나, 불필요하고 지역에 해가 되는 내용의 조례를 수정 또는 폐지할 수 있는 제도로, 주민들의 의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수단이다.

금산군은 현재까지 주민조례청구 사례가 한 건도 접수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의회는 이러한 실태를 개선하고 주민들이 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문 광고, 현수막 게시, 의회 누리집(홈페이지), SNS 및 읍·면 이장회의를 통한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청구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주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김기윤 의장은 “주민조례청구제도는 군민이 직접 입법에 참여함으로써 실질적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금산 최초의 주민조례청구 사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에 따르면 금산군의 2025년도 주민조례청구 서명인수는 18세 이상(선거권 있는 자) 850명으로 1월 8일 공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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